[현장영상] 강남구 "붕괴 위험 오피스텔 폐쇄...일요일까지 긴급 보강" / YTN

2018-12-13 4

붕괴 위험이 감지된 서울 강남의 대종빌딩, 오늘부터 일반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습니다. 강남구청이 정밀진단을 위한 일정 협의에 들어간 가운데 긴급 보강 작업은 일요일까지 진행됩니다.

강남구청 관계자의 현장 브리핑 직접 들어보시죠.

[박중섭 / 서울시 강남구청 건축과장]
강남구청 건축과장입니다. 오전에 이어서 오늘 오후에 진행된 사항 등을 중심으로 해서 브리핑을 하도록 하겠습니다.

여러분 잘 아시다시피 금일 0시부로 이 건물이 사용중지 조치가 됐는데요. 입주자는 철저히 통제를 하고 있습니다. 건물에 들어오지 않도록, 그래서 이 건물에 업무를 하거나 거주하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있지 않습니다.

다만 저희들이 오늘 현장 지원대책본부에서 입주사업체를 대상으로 해서 이사 현황 등을 조사를 했습니다. 그렇지만 좀 짧은 시간이기 때문에 충분한 조사가 이루어지지 못했고요.

현재 저희들이 79개 사업체 중에서 27개 사업체가 완전 이사를 했거나 이사를 한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. 그래서 약 34%의 진척을 보이고 있는데요. 이후에 오늘도 이삿짐을 나르고 있는 분도 여러분들 보셨지만 계속해서 자기의 컴퓨터라든지 중요 기록들은 이미 가지고 나가셨고요. 이후에 물건, 이삿짐들을 어떻게 할 것인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 저희들한테 신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언제 이사를 하겠다. 이런 신고들이 이어지고 있고요.

또 사무공간을 임대를 해서 나갈 계획들을 속속 저희들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계획들이 나오는데요. 이거에 대해서 정확한 통계를 내서 다음 브리핑이나 그다음 브리핑에서 정확히 자료를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.

다음은 응급보강 및 안전진단 추진 사항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. 저희들이 오전 9시에 브리핑 드린 바와 같이 건물주 대표하고 또 이미 응급안전진단을 추진했던 센구조 관계자, 건축과 관계자가 미팅을 했고요. 오후 2시 이후에 건물주 관계자들이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.

여기서 대표를 선정했는데요. 대표자는 제가 개인적인 것이기 때문에 성함을 밝히지는 않고요. 회장님을 비롯해서 외 3인, 총 4인을 뽑았습니다. 그래서 이 구성된 대표자들과 저희 구청에서는 협의를 계속 진행해서 빠른 시일 내에 응급보강과 안전진단을 실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.

오늘 건물주 관계자들의 회의에서 원칙적으로 응급보강과 안전진단 하는 것에 대해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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